그동안 시험기간이라 2주를 쉬고 오랜만에 DTC 모임을 가졌습니다!  (짝짝짝)
오늘의 스터디 주제는 Design Thinking 과정에서 세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Ideate' !
지난 시간에 각 조별로 도출한 POV와 HMW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과정이었는데, 
각자 관심있는 주제의 테이블로 모여서 조별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속한 조의 경우 아래와 같은 Define을 내렸었습니다.

POV  20대 대학생들은 같은 공간에서도 독립적인 기분을 원하기 때문에 혼자 있어도 편안한 장소가 필요하다.
HMW  어떻게하면 20대 대학생들이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있을까?




아이디어를 발산시키기 위해 세가지 다른 방법 중 조별로 두가지를 선택해 진행했습니다.
저희 조는 '브레인 라이팅'과 '특정 브랜드의 입장이 되어보기'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1.  브레인 라이팅
2. Other People's Shoes
3. 특정 브랜드의 입장이 되어보기


먼저 브레인라이팅 짧은 시간안에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뽑아내기에 적절한 방식입니다. 
한 사람당 5분안에 3개의 다른 아이디어를 종이 3장에 분리해서 적고 시간이 다 되면, 다음 사람에게 넘깁니다.
종이를 전달받은 사람은 앞사람이 기재한 아이디어를 보고 추가로 살을 붙힙니다.
이 과정을 한바퀴를 돌때까지 계속 반복합니다.

사실 아이디어를  내는데에는 자연스럽게 자기검열의 과정이 수반되기 마련입니다. '내가 낸 아이디어가 이상하면 어쩌지, 말이 안되면 어떡하지'에 대한 고민과 좋은 아이디어를 내야한다는 부담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브레인라이팅은 내가 생각하기에 는 아무리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라도 일단 내게되면 상대방에게는 '모티프'로 작용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끊임없이 모티프를 던져주기 때문에, 무시 되었을 법한 아이디어도 여러사람의 의견을 거쳐 좀 더 좋은 형태로 발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두번째, 특정 브랜드의 입장이 되어보기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유명브랜드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내보는 방식입니다.
저 또한 이 방식은 처음 경험해보는거라 어떨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제시된 브랜드로는 맥도날드, 디즈니, 유니클로, 나이키, 애플이 있었습니다. 조원끼리 한 브랜드씩 맡아서 아이디어를 제시해보았습니다.

유니클로- 기능성 원단으로 유명한 의복 브랜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부르카' 형태의 상품을 제작해 상대방의 시선을 차단하는 한편, 답답하지 않게 활동이 편하게 함
나이키- 글로벌 신발 브랜드. 신발상자의 이미지에 착안해, 마치 신발상자 안에 내가 들어간 것 같이 customized 된 매장내 개인 공간을 마련함 ex. "이곳은 250mm  고객님들을 위한 Zone 입니다."
맥도날드- 패스트푸드점. 이미 맥도날드를 방문하면 1인 고객들을 위한 테이블이 많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칸막이 테이블과 테이블 당 충전 콘센트를 설치해보기
디즈니-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이미지.  착용하면 사람들을 나무로 보이게끔 하는 안경만들기. 숲속에 있는 기분? ㅋㅋ
애플- 버스정류장 혹은 벤치에 1인용 애플 대형 스마트폰을 설치함


유명브랜드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내보는 방식은 역시나 굉장히 이색적인 활동이었습니다. 반드시 특정 브랜드의 상품과 그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미지에 맞추어서 아이디어를 내야하기 때문에 색다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좋은데, 이 방식이 기존 POV와 HMW의 조건에 부합하였는가는 의문입니다. POV의 키워드였던 20대, 독립적인 기분, 혼자있어도 편안한 장소.  HMW의 키워드였던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법을 고려한다면, 이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역효과를 낼법한 아이디어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POV와  HMV의 대상이 특정브랜드의 색깔과 타겟과는 다르다면 부조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내는데 별로 적합한 방식은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조별로 아이디에이션을 진행하고 난 후에는 Wandering Flip Chart 방식을 이용하여 다른 조로부터도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과정을 거쳐 좋았습니다. 




아이디어를 발산하였으면 이제 이것을 어떻게 수렴할 것인가는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래와 같이 Grouping 방식을 통해서 흩어져있던 아이디어를 같은 종류로 분류하는 작업을 1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또 Decision Grid를 활용해서 X와 Y축의 조건을 정하고 상위에 해당하는 아이디어만을 2차적으로 선별했습니다. X축과 Y축의 조건은 '이 아이디어가 얼마나 참신한지', '현재 상태에서 얼마나 변화(노력)를 요구하는지', '얼마나 고객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지',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포함했습니다. 조별로 각 조건은 상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표를 통해 그 아이디어중 가장 Best 아이디어를 뽑았습니다. 






저희조는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시간관계상 바로 투표를 진행했고 다음의 아이디어를  BEST 3로 꼽았습니다.


1. 앉았을때 몸통이 푹 들어가 시선차단이 가능한 달걀형 1인의자
2. 레일로 움직이는 1인용 의자 / 착용시 사람들이 나무로 보이는 안경
3.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부르카





귀요미 우리조 ㅎㅎ

Ideate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발산과 수렴 과정을 한번에 다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하루였습니다. 다만 POV에서 '독립적인 장소'라 해서 아이디어가 너무 벤치나 앉을 공간에만 치중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HMW에서 말했듯이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법'을 생각한다면, 굳이 벤치가 아닌 다른 형태의 장소였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기도 하지만, 다음번에 한다면 벤치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 자유로운 형태의 장소를 생각해보는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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