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옆면 막기

by Da Young Jung | 2016-06-29 20:21
가죽가방 가죽공예 새들스티치 옆면

넘 오랜만에 다시 이어서 이야기를 올리네요 >.<

지난번에 가방 끈까지 달았는데, 옆면을 막는 방법입니다.



실을 꿰매기 전에는 구멍을 뚫어야 하죠? 구멍을 뚫기 전에는 구명을 뚫을 길을 내줘야 합니다.

길을 내기 위해선 위 그림처럼 자국을 내주기도 하고요.

아니면 젤펜 같은걸로 그려주기도 해요.

자국을 내는게 보통의 경우 더 좋은것 같긴 한데요, (펜은 지워줘야 하는데, 완전 깔끔하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것 같아서요 ㅎ 베지터블 가죽의 경우엔 펜이 안지워진다고 해요...)

근데 자국을 내는건, 좀 무른 가죽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때가 있어요. 어둡거나 가죽 자체에 엠보싱이 좀 있으면 더 잘 안보이고요.

이 가죽(사피아노)은 펜으로 그려도, 자국을 내어도 잘 보이고 잘 지워집니다 하하



이렇게 주욱~ 그려줍니다. 벌려놓은 정도가 3-4미리 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저 도구 이름이 뭐였져.... (도구 이름을 못외우는 ㅋㅋㅋㅋ)



그리고 돼지본드 등장! 돼지본드를 저 끝부분에 발라줘요 쳐발쳐발~



손으로 살짝 저렇게 문대주면 약간 마른 느낌으로 발립니다.

이걸 바르는 이유는, 얘는 접착력이 엄청 강하진 않고 임시로 붙여놓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고정시켜두고, 구멍을 맞게 뚫은 다음에 다시 떼내어서 꿰매는 과정을 하기위해

이 본드로 고정을 시켜주는 겁니다 ㅎㅎ



본드 붙인곳이 잘 고정되도록 집게로 집어줍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구멍을 뽕뽕 뚫어줍니다.

쾅쾅 망치소리나는 작업장:)

사진에서 보듯이, 구멍은 위에서 아래로, 저 포크같이 생긴 도구를 한손으로 잡고 쭉쭉 나가야합니다.

그래야 삐뚤빼뚤하지 않게 잘 뚫려요.



짝짝짝~ 잘 뚫었습니다. 아주 곧게 잘되었어요.



아까 붙여놓은 본드부분을 손으로 주욱 ~ 다시 뜯어냅니다.

왜냐면 구멍뚫은 그대로 꼬맬게 아니거든요. 그냥 꼬매면 옆면이 밖으로 툭 튀나온 모양이 되겠지요?



이렇게 겹쳐서 이어지는 느낌으로 꼬맬겁니다 ㅎ



위에서부터 바느질도 해주는데요, 첫 바늘은 두번째 구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실을 2등분해서, 한쪽은 위로 올라가서 같은 부분을 3번정도 반복해주어요.

튼튼하기도 하고, 포인트가 되기도 하구요.

여기서 2등분을 해주는 이유는, 저는 홈질로 하지 않고, 새들스티치를 도전할것이기 때문이에요 ㅎ



처음 넣었던 반절의 실은 홈질로 내려가 주고요, 그리고 남은 반절의 실로 홈질하고 남은 빈부분을 채워주듯~ 바느질을 해줍니다. 그래서 시간이 2배로 걸려요 ㅎㅎ



마지막엔 사진처럼 두개의 실이 남겠지요? 마지막 맨 아랫부분에서 2-3번정도 위로 올라와주고, 그리고 남은 실을 매듭지어 정리합니다. ㅎㅎㅎ


사진으로 보기엔 슉슉 금방했지만,,,

저부분이 이미 본드도 떼어진 상태기도 하고, 옆면이라 그런지 고정하면서 바느질하는게 꽤 어렵더라구요. 가방 안으로 들어가서 꼬맬뻔...ㅋㅋㅋ


지금 상태는 옆면을 다 막았고, 아래에 양쪽에 두 구멍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ㅎㅎ 

하지만 이때부터 저는 이미 가방을 매고다녔지요 ㅋㅋㅋㅋㅋ 만드는 가방이라고 광고하듯...


다음번엔 이제 아랫 구멍을 막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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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Young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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