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미니오디오 - 최종 제품

by 이동훈 | 2016-06-07 10:57
아두이노

   시제품을 만들면서 고민했던 점이 안테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FM라디오 안테나는 외부에 노출되어 길게 뽑히는 안테나를 많이 쓰는데, 이쁘지도 않고, 쓰다보면 꼭 부러져서 망가지는 1순위 부품이죠. 그래서 고민끝에 안테나 대신 외부에 금속 손잡이를 안테나 대용으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수신감도가 어느정도 떨어지는 것은 감수해야 했습니다.



  자작나무 합판으로 무언가 만들고 마감제를 두 번 정도 발라줘야 변색이 적고 깨끗하게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나무 케이스 만드는 작업은 한개씩 만들면 오히려 번거로워서 한꺼번에 작업을 했습니다.


        사포질 -> 마감제 도포 -> 고운 사포질 -> 마감제 도포 -> 옆면 접착 -> 앞면 접착


  이렇게 기본 틀이 완성되면 윗면에 금속 손잡이 장착, 전면에 FM 라디오 모듈 장착, 스피커 유닛 장착을 하고 납땜작업을 합니다.

  끝으로 뒷판에 DC 잭과 AUX 단자를 달고 라디오 모듈에 끼우고, 뒷판을 덮으면 작업이 끝납니다.



  사진에서 라디오 모듈 아랫쪽에 보이는 작은 기판이 디지털 앰프입니다. 역시 5V로 동작하기 때문에 FM모듈에서 5V를 따와서 전원을 연결해주고 신호선을 연결하고, 출력을 스피커 유닛에 연결해줍니다. 녹색 굵은 선은 안테나 선인데, 금속 손잡이를 고정시키는 피스에 연결합니다. 이 때 사진과 같이 왼쪽에 연결했을 때 감도가 더 좋았습니다. 이유는... 잘 몰라요(RF는 너무 어렵습니다ㅜㅜ).



  AUX를 연결할 때, 5핀 스테레오 잭을 보면 L신호와 R신호 각각의 단자가 2개씩 있습니다. 플러그가 꽂힐 때 연결되는 신호와 플러그가 안 꽂혀 있을 때 연결되는 신호입니다. 플러그가 꽂힐 때 AUX로 가는 오디오 신호를 물리적으로 스위칭해주는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지 플러그가 꽂힐 때 신호단자만 사용하면 사소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플러그가 없는 상태에서는 입력신호가 Floating 되어서(아무것도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부~웅 떠 있는 상태) 스피커에서 우~~~웅~~~하는 노이즈가 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 선을 GND와 연결해줍니다. 사진에서는 파란색 선이 그 선들입니다. 그러면 플러그가 없는 상태에서의 입력신호도 GND가 되어 노이즈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최종 제품입니다. FM라디오, SD메모리나 USB 메모리를 이용한 MP3, 외부입력(AUX),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됩니다. 휴대폰용 5V 보조베터리를 사용하면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책상 구석에 놓아두기도 좋습니다. 손잡이가 있어서 벽에 걸어두기도 좋구요.


  이상, 빈티지 미니오디오 만든 과정을 보여드렸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개선할 점을 알려주셔도 좋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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