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이 태어나기 전에 만들었던 것들

by EZ Chung | 2016-06-18 19:26
바느질 재봉틀 태교

큰 아이와  열 네살 터울이 지는 늦둥이 지율이는 친정부모님이랑 지내고 있다.

돌이 다가오는 아이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가 소중해지는 선물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련다.


일년 전, 뱃속에 있을 때에 가정용 재봉틀로 속싸개, 겉싸개, 모자, 기저귀커버며 방수요와 바지 등을 제작했었다.




물론 지율아버지에게 동참을 부탁했고 직선코스 재봉틀 질과 버튼 달기 등을 해 주셔서

엄마랑 아빠가 함께 준비한 지율이 용품이 완성되었다.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에 사용하려고 가져간 겉싸개와 보넷.

보넷은 커서...ㅠㅠ

황달치료를 받고 눈두덩이가 심하게 부어서 참 안쓰러웠던...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기저귀커버들만 빼고 다 잘 썼다.

친정 엄마 일거리를 늘릴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종이 기저귀를 사용하기로 해서....


신생아들이 자다가 자기 팔을 휘두르며 놀래서 깨는 것을 방지하는 싸개..

큰 아이 키울 땐 없었던 건데 요즘은 이런 것도 제법 가격이 나가는 제품이 되어 있었다.

swaddle 이라고 구글링을 하면 다양한 제품들이 짜잔~!


한국에선 바디수트로 불리는 onesie!

속싸개를 만들고 남은 조각으로 만들다보니...ㅎ


저 바지는 엉덩이가 더 귀여운데...엉덩이를 찍은 사진이 없다.



공업용 재봉틀이 아닌이상 모터의 힘이 약해서

두께감이 있는 원단은 잘 박히지도 않고

바늘이 부러지기 일수였다.

패턴을 찾고

확대하여 패턴지에 옮겨 그리고

학창시절 누비던 동대문종합상가는

이제 소매 고객들을 전혀 반기지 않아

온라인으로 원단을 사고

(이 부분이 제일 힘들었다. 직접 보고 만져야 어떤 제품이 나올지 감이 잡히는데...)

부속품도 구비하고

컴퓨터 작업보다 세 배는 빠르게 거북목이 되는 상황 속에서의 바느질.


그래서 공업용 재봉틀을 자주 만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잠시 쉬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신!!!

손바느질과 재활용품 그리고 간단한 요즘의 테크를 이용해 장난감을 만들기로 했다.


하나뿐인 지율이 장난감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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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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